죽을 목숨을 살린 찬송
시편 28:7

19세기 무디 선교팀의 유명한 찬양 인도자였던 아이라 생키(Ira D. Sankey, 1840~1908)가 다음 선교지를 향해 여객선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신문에서 그의 사진을 자주 본 승객들이 그를 알아보고 그가 작곡한 찬송인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를 불러 달라고 졸랐다.
생키가 찬송을 다 부르자 어느 한 사람이 다가와 말했다.
“선생님, 혹시 남북전쟁 당시 북군으로 참전한 적이 있습니까?”
“네, 있었습니다.”
“저는 그때 남군으로 참전했는데, 안티에탐 전투(Battle of Antietam)에서 당신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보름달이 뜨던 밤이었지요. 그날 당신은 제 사정거리 안에 있었습니다. 제가 당신의 심장을 겨냥해 방아쇠를 막 당기려고 할 때 방금 이 자리에서 부른 찬송을 당신이 불렀습니다. 그런데 제 어머니께서 살아생전 이 찬송을 자주 부르셨거든요. 당신이 예수 믿는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되자 저는 도저히 당신을 쏠 수가 없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생키는 너무 감격하여 자신의 옛날 적이었던 그 사람을 힘껏 끌어안았다.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이시니 내 마음이 그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그를 찬송하리로다 (시편 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