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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7일

주식회사 위더스헬스케어에서 방문해주셨습니다.

담임목사

지난 9월 4일 [주식회사 위더스헬스케어]에서 오신 손님 두 분이 우리 삼애교회를 방문해주셨습니다. 우리 교회는 인왕산에서 북악산으로 이어지는 한양도성 성곽 밑에 자리한 62년 역사를 가진 교회입니다. 손님들과 함께 교회 주변을 돌아보며 자료로 사용할 사진도 담았습니다.

인왕산과 북악산을 잇는 고개 마루에 세워진 창의문입니다. 교회 전경을 촬영하기 위해 북악산 등산로를 올라가는 도중에 창의문이 있습니다. 한양도성은 4개의 대문(大門)과 4개의 소문(小門)을 통해 출입했다고 합니다. 창의문은 한양도성의 북쪽을 방어하던 출입문(소문)입니다. 예전에는 경사가 가파른 고갯길이어서 통행이 잦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만, 북쪽 지방으로 유배를 가는 죄인은 창의문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추운 겨울날이나 거친 비바람이 불어오는 날은 물론이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에도 이 고갯길을 넘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더구나 언제 돌아올지 모를 유배 길을 떠났던 죄인들은 어떤 심정이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북악산 등산로를 조금 올라가다보면 남쪽으로 경복궁과 남산이 이렇게 내려다보입니다.

북악산 등산로 높은 곳에서 바라 본 삼애교회 주변 풍경입니다. 교회당이 인왕산 자락을 배경으로 세워져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오른쪽 인왕산 정상부에 보이는 암벽을 [기차바위]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러나 기차 모양은 찾기 어렵습니다.

부암동 동사무소에서 오른쪽 언덕길을 올라가는 골목 계단에서 교회당을 올려다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교회당 담벼락 역할을 해주는 한양도성 성곽 및 북악산 정상이 보이는 사진입니다. 북악산 밑에 청와대가 있고 경복궁, 남산으로 지형이 펼쳐집니다. 성벽을 보면 바윗돌 색깔에서 역사의 흔적을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연대를 추정해보세요.

교회당은 62년 전에 세워진 이후 이렇다 할 개보수 작업을 거의 할 수 없었습니다. 국가 중요시설 보호구역이라서 건물 개축이나 증축 등 공사를 할 수 없도록 제약이 많은 지역이었기 때문입니다. 벽면 페인트가 벗겨지고 시멘트 구조물이 부식되어 오랜 세월의 흔적을 잘 보여줍니다.

교회 앞 담장에 기대어 바라 본 북쪽 풍경입니다. 멀리 보이는 거대한 암봉은 북한산입니다. 북한산은 삼각산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신라 진흥왕 순수비가 있는 비봉이 사진 속에 자리합니다.

사진 속 오른쪽 산 중턱에 있는 큰 건물(지붕에 반원형 태양광 시설이 있는)은 한국대학생선교회(CCC)본부입니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본부와 삼애교회는 공통의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바로 62년 전, 유앵손 권사님이 한국대학생선교회(CCC)와 삼애교회 부지를 각각 헌납했기 때문입니다. 삼애교회에는 263평의 대지를 받아 기공식과 함께 교회당을 건축하게 되었습니다. 삼애교회를 세운 분은 차남진 목사님입니다. 차 목사님은 당시 김준곤 목사님과 함께 한국대학생선교회(CCC)를 세우고 총무로 활동하셨습니다.

우리 삼애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회에 소속된, 개혁주의 전통을 이어가는 교회입니다. 1964년 부암동 언덕에 세워져 62년 동안 그 자리를 지키며, 서울을 바라보면서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해 왔습니다. 그러나 앞서 설명한 내용처럼 교회당 안팎이 낡을 대로 낡았습니다. 벽면 페인트가 벗겨지고 시멘트 구조물이 부식되어 보수공사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주)위더스헬스케어는 우리 교회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교회당 보수작업 위하여 필요한 유무형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이제 교회당 외벽 페인트 공사를 마치면 보다 정돈된 아름다운 모습을 갖출 것입니다. 새로워지는 자세한 내용은 지금 보고 계신 Web site를 통해 계속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회 주변에서 담아 온 꽃 사진 몇 장과 성벽에 기대어 자란 느티나무 가지 위로 펼쳐진 하늘 풍경입니다.